부산은행은 17일부터 미국 테러참사와 관련해 피해를 입고 있는 부산.경남.울산지역 업체에 긴급히 대출 지원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주로 미주지역에 수출하는 지역업체가 이번 사태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운영자금 부족으로 도산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출은 부산.경남.울산지역기업 중 미국 테러사태의 직접 피해기업 또는 피해가 예상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신규자금지원 및 기존 대출금을 기한연장하는방법으로 지원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5억원, 대출기간은 1년, 대출금리는 3개월 CD유통수익률 기준으로 6.4 ∼ 8.0%이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