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러 참사로 중단됐던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미국노선 운항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영국항공(BA)은 그동안 중단했던 미국노선 운항을 14일부터 재개, 이날 저녁(이하 현지시간) 3대의 BA 여객기가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향해 히드로 공항을 출발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도 14일 예정됐던 21편중 10편이 히드로, 개트윅, 버밍엄, 글라스고 공항에서 각각 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일본항공(JAL)과 전일본항공(ANA)도 15일 오전부터 미국노선 정기편의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집트국영항공은 미 테러사건을 계기로 기내 1등석 승객들에게 제공하는금속제 식기를 모두 플라스틱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런던 도쿄 AFP 교도=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