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대금 등을 제때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 낙인이 찍힌 10대가 올 7월말 현재 1만3천2백1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말보다 무려 4백84% 늘어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병석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처럼 10대 신용불량자가 급증한 것은 신용카드사의 무분별한 카드 발급이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