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회사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새매장을 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도자기(대표 김성수)는 최근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전문매장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아현점,김해점 등에 이어 올들어 8호점을 개설한 것이다. 한해 평균 3개 안팎의 대리점을 여는 것에 비교해 볼 때 크게 늘어난 것이다. 행남자기(대표 김용주)도 비슷한 시기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사무소에 복합 멀티숍을 열었다. 이번 매장 개설은 신촌점,대구점,부산점에 이어 올해 네번째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새로 만든 매장이 하나도 없었다. 이같은 매장 개설은 포화상태인 백화점 재래시장 등 기존의 유통망에서 벗어나 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