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에 소재한 바이오 벤처기업인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은 벤처전문 종합수출대행업체인 스탠다드텍(대표 천주욱)과 사료첨가제 및 새우양식장 수질개선제 등 미생물 제제(製劑)에 대한 동남아시장 판매 대행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스탠다드텍은 중국과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인바이오넷 제품판매를 위한 대리점망을 구축하게 된다. 인바이오넷이 2005년까지 예상하고 있는 수출액은 3천만달러다. 구본탁 대표는 "인바이오넷과 스탠다드텍의 제휴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기업 종합상사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서 "연구개발에 집중해 미생물 개량기술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생물 농약과 유전자 등을 생산하는 인바이오넷은 지난 96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인 구 대표가 설립한 대덕밸리 바이오 벤처기업 1호다. (042)866-9114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