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환전업협회(회장 김명근)는 지난 8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환전영업 대표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일부 불법 환전사례 방지를 위해 법규와 규정을 준수할 것을 결의한 데 이어 환전영업자 감독기관인 한국은행 담당자 등과 함께 현행 외환거래제도의 보완점과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자율규제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매도업무 허용 등 정부당국의 조속한 자유화 후속조치를 촉구하기로 했다. 전국환전업협회는 지난 2월24일 창립했으며 현재 회원사 수는 53개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