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1백20여개 은행들의 모임인 아시아은행연합회(ABA) 내년 연차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조흥은행은 위성복 행장이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ABA 18차 총회에 참석,내년도 ABA 총회를 서울에서 열 것을 제안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ABA는 또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아시아개발은행(ADB),신용평가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신용평가기구(ACRA)'설립을 연내 추진키로 했다. ABA는 지난 81년 아시아 역내 국가간 협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타이베이(臺北)에 설립돼 현재 26개국 1백27개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