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00010]은 내년도 아시아은행연합회(ABA)연차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위성복 조흥은행장은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ABA 18차 총회에서 내년도 ABA 총회를 서울에서 열겠다고 제안,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조흥은행이 전했다. ABA는 또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신용평가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신용평가기구'(ACRA) 설립을 연내 추진키로 했다. ABA는 지난 81년 아시아 역내 국가간 협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타이베이(臺北)에 설립돼 현재 26개국 127개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조흥은행은 이사회 임원은행으로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