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08270]은 11월 중순 발행 예정인 3억달러 규모의 제1차 외화 벤처 프라이머리CBO(발행시장채권담보부증권, P-CBO)에 참여할 벤처기업의 신청서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P-CBO는 여러 벤처기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모아 이를 담보로 해서 발행하는채권을 말한다. 이번 P-CBO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하고 산업은행이 신용공여를 해 해외투자가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3년만기의 전환사채로 금리는 기존 원화 P-CBO보다 파격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등급 BB급이상(B+급도 가능)의 벤처중소기업이 우선 대상기업으로 희망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산은캐피탈 영업부.점에 신청하면 되며 주간사인 대우증권 및 LG증권에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산은캐피탈은 자산관리사로서 업체의 발굴과 실사, 평가, 선정 및 사후관리를맡고 이번 P-CBO 발행을 위한 SPC(자산유동화전문유한회사)에도 지분참여할 예정이다. 산은캐피탈은 이번 P-CBO 발행에서 자산관리사를 담당하게 돼 수수료 수입이 생기는 것은 물론 SPC 지분참여를 통해서도 투자수익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