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지점은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3주동안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추석 특별 운전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한은 대구지점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지난해 이맘때보다 300억원이 늘어난 500억원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자체 자금 500억원을 보태 1천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게 되는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체는 700여곳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업체는 직원 급여 등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융자한도는 3억원(한은자금 1억5천만원)이내, 대출 기간은 1년까지다. 한은 대구지점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추석자금을 먼저 대출하면 대출금의 50%를 연리 3%로 해당 은행에 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