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업계가 백화점과 할인점보다 한발 빠르게 추석특수 잡기에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28150], CJ39쇼핑[35760], 농수산TV 등은 다음주부터 추석을 겨냥한 다양한 특집방송과 행사에 들어간다. CJ39쇼핑은 12일부터 14일까지 `한가위 맞이 쇼핑대축제' 프로그램을 편성해 가전, 식품, 주방용품 등 차례준비 상품을 집중소개한다. 이 회사는 또 17일부터 19일까지 선물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한가위 특집 감사선물전'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CJ39쇼핑은 이어 20일부터 21일까지 `한가위 복(福)잔치'를, 추석연휴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온가족 함께! 한가위 가을쇼핑'이라는 이름으로 판촉행사도 각각 진행한다. LG홈쇼핑은 17일부터 23일까지 `한가위 큰잔치'라는 기획행사를 마련해 제수용품, 선물용품 등을 집중 편성해 방송한다. LG홈쇼핑은 이를 위해 생식품류와 건강관련 상품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구입 상품을 한진택배의 특송망을 이용해 1주일 정도에 해외까지 배달하는 `해외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달 1일 방송을 시작한 농수산TV도 15일부터 `한가위 대축제'를 열어 여주햅쌀특미전, 한가위 제기특별전, 지역 특산품전 등을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