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시스템은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김포공항의 식음료 매장 영업권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 김포공항에 독자 개발한 외식 브랜드인 애니서브(푸드코트)프로비스(칵테일바) 푸레시켓(스낵바) 등 총 7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김포공항내 영업에서 연간 1백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CJ푸드시스템은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에 7개 외식 브랜드, 19개 매장을 입점시켜 공항내 외식사업을 본격화 했다. 인천공항에서는 연간 1백80억원 가량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항에서 외식을 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9월 초 사내에 공항영업부를 신설해 공항내 외식업을 틈새 시장으로 공략하고 잇다"고 말했다. CJ푸드시스템은 지난 7월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올 상반기에 매출 2천4백91억원, 경상 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