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계열 외식업체인 푸드빌은 신동방이 운영하던 패밀리레스토랑 판다로사 2개 매장을 인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인수한 매장은 서울 삼성점과 홍대점으로 인수 금액은 30억원선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판다로사는 스테이크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계 패밀리레스토랑으로 그동안 신동방이 국내 영업권을 갖고 운영해 왔다. 푸드빌은 판다로사 매장을 오는 11월까지 전면적으로 보수해 스테이크 전문 빕스(VIPS)브랜드로 다시 오픈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이명우 사장은 "판다로사 매장 인수를 계기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03년 외식업계 1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빌은 현재 빕스 외에 스카이락 스카이락주니어 등 3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