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지난 5월 초 분당으로 이전한 후 삼성플라자와의 마케팅 영업부문 협력 강화를 위해 월 2∼3회씩 정례회의를 열어 특정 상품을 공동 구입하고 물류시설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LG이숍(www.lgeshop.com)과 CJ몰(www.cjmall.com)은 홈쇼핑TV로 생방송중인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면 3%의 적립금을 주고 TV와 인터넷의 사이버 머니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이익률이 높은 의류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일 사이트에 '인터넷 아울렛 매장'을 개설해 서울 반포점에 있는 1천여점의 의류를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업무 제휴를 할 경우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고 고객 만족도도 높아 제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