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로 공인된 대웅제약의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대웅 이지에프 외용액(Easyef)"이 9월부터 일반에 판매된다. 이 회사는 지난달31일 신라호텔에서 강성구 대한당뇨학회 이사장,임상2상 주관자인 이홍규 서울대교수 등 2백여명의 의료 및 제약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 약의 발매식을 가졌다. 이 제품은 스프레이 타입의 투명한 액체 외용제로 하루 두번 당뇨병으로 썩고 있는 발의 환부에 적당량을 뿌려주면 된다. 20ml들이 한병은 상처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약 4주정도 사용할 수 있고 의약분업 예외 품목으로 처방 후 병원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약효성분이 사람의 상피세포성장인자(EGF)와 동일한 구조를 가진 단백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지에프는 상처부위에서 상피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촉진,상처부위를 치료하고 혈관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6개 종합병원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1백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 72.5%의 완치율을 보였다. 한편 이지에프는 오는14일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제정한 국산신기술(KT)마크에 대한 인정서를 받을 예정이다. (02)550-8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