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지난 2개월간 서포터 회원을 모집한 결과 가입자가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이 커 모집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한편이들에 대한 혜택도 늘린다고 2일 밝혔다. 대우차는 기존 및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차교환 프로그램, 보증수리기간 연장, 방문점검 서비스 제공 등의 종전 혜택 이외에 레조를 포함한 승용차 전차종에 대해 중고차 보장할부 및 인도금 유예할부 등 2종류의 서포터 보장할부를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차값의 30-55%(마티즈는 35-60%)를 2-4년간 납부유예할 수 있고 할부가 끝난 뒤 나머지 금액을 중고차로 반납하면 되며, 첫 1년간 연체가 없으면 주할부 이자율이 10%에서 8%로 경감된다. 대우차는 또 기존.신규 서포터에게 최신형 폴더 휴대폰도 나눠준다. 대우차 관계자는 "지난 97년 차량가격의 일부를 유예하는 할부제도를 실시해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어 이번 제도 시행으로 내수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