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31일 오전 무역클럽에서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디젤 승용차의 국내 환경기준 완화와 자동차 통상마찰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협회는 이날 디젤승용차의 국내 환경기준이 엄격해 유럽에 수출중인 디젤차를 국내에서는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환경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통상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부의 적절한 대응과 미래형 자동차개발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자금 지원도 요청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조찬에는 자동차협회장인 김뇌명 기아차 사장과 김동진 현대차 사장,이영국 대우차 사장,소진관 쌍용차 사장,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