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자동차는 고급사양과 안전성을 강화한 2002년형 렉서스 LS430, GS300, IS200, RX300 등 4개 차종을 9월1일부터 판매한다고31일 밝혔다. 최고급 차종인 LS430 2002년형은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과 오디오시스템인 마크레빈슨을 새로 장착했으며 고급형의 가격은 2001년형보다 250만원 오른 1억1천350만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 IS200은 커튼 실드 에어백, BAS(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HID 헤드램프 등의 사양이 추가 또는 변경됐으나 기본형을 기준으로 가격은 2001년형과 같은 3천730만원이고 우드 스티어링휠, 리어파킹센서 등을 장착한 GS300도 가격은 6천830만원으로 2001년형과 같다. 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X300도 리어파킹센서 등의 편의사양을 더했으나 가격은 2001년형과 동일한 6천390만원부터 시작한다. 도요타 관계자는 "새 렉서스 시리즈는 고급 사양을 보강했지만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가격은 9개 모델 가운데 3개만 올리는 등 최대한 억제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