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숏커버성 달러매수세로 상승출발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284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환율이 1,280원 아래로 일시 하락할 때 물량을 팔아치운 세력이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0.07엔 내린 120.10엔을 기록중이어서 원화 움직임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그러나 이 같은 달러/원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기업의 네고물량이 나오면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1,281~1,285원 사이 박스권 장세를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