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이자가 최대 월 1백%를 넘어 차입 한달만에 이자가 원금을 초과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등 고리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29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사금융신고센터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4월 신고센터를 설치한 이후 지난 20일까지 접수된 총 2천2백52건의 피해신고중 고금리로 인한 피해가 8백19건(36.4%)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피해 신고 사채금리는 최대 연 1천8백%,연 평균 2백46%였다고 덧붙였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