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인 뉴코아 강남점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뉴코아 강남점은 킴스클럽이 문을 연 지난 1월부터 매출이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해 생활관과 패션관이 오픈한 5월부터는 월평균 매출이 인근 신세계 강남점을 위협할 정도로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코아는 킴스클럽에서만 올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20%이상 늘어난 1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재단장을 마치고 지난 5월 개점한 백화점 매출(4백억원)을 더하면 신세계 강남점의 상반기 매출(1천8백30억원)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뉴코아는 올해초 40억원을 투입해 강남점 3개 건물(생활관, 패션관,킴스클럽)의 지하매장을 통합, 2천3백평 규모의 킴스클럽 식품관을 선보였다. 강남지역이긴 해도 잠원 반포 논현동 등 인근 주민들이 대부분 중산층이라는 점에 착안, 해외명품 유치보다는 식품관 강화에 힘을 기울인게 적중했다는 것이 이 회사 박을규 상무의 설명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