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은 보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팀장 부장 등 간부들이 직접 현장을 챙기도록 특별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삼성의 보상센터장(부장급)과 보상팀장은 28일부터 장기 고액 미결건,중증 장해건,고액 신규 사건 등을 배당 받아 직접 해결해야 한다. 그동안 이들은 직접 현장을 뛰지 않고 관리 업무를 맡아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수창 사장은 자동차보험료 자유화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보상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보상업무 경력이 풍부한 간부들을 현장에 투입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보상 서비스 간부 및 직원들의 평가체계를 지표 위주의 평가에서 현장 중심의 현안해결 평가방식으로 바꿨다. 이수창 사장은 "직급에 관계없이 고객 접점에 있는 사람들은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