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스티커,전단지,카탈로그,판촉용 복권,청첩장등 인쇄기술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컴퓨터 한대로 처리한다. 인터넷으로 인쇄상품을 주문받아 즉석에서 컨설팅을 실시,본사로 이미지를 보내 주문품을 제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배달전문 회사를 통해 고객이 받아본다. 프린트 도우미가 개발해 특허출원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일반 잉크인쇄 시스템으로는 시간이 몇배 더 걸릴 일이다. 기존의 인쇄업을 디지털 기술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 할 수있다. 프린트 도우미는 24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한국소프트웨어와 엔프린팅이라는 전문 인쇄업체가 연합한 조인트 벤처로 현재 14개 회사가 협력사로 제휴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프린트 도우미는 온라인 서비스시스템을 통한 효율성을 크게 높였고 대량 발주체제를 구축해 원가를 절감했다. 이로써 품질향상은 물론 가격인하,납기단축등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사업의 질을 한차원 높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능케 한것은 후지필름의 CTP기술을 도입한 덕택이다. 필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컴퓨터 이미지가 본사로 전송된 후 최종 인쇄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창업 지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때문. 무점포 무직원 소자본 창업이 가능함은 물론 계약자들이 일정수익을 내지 못했을 경우 가맹비 환불을 보장하는 파격적인 본사정책도 인기몰이에 한몫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비 대비 수익률이 다른 사업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주부나 퇴직자등 일정 수준의 기술이 없는 무경험자도 본사 교육을 통해 운영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프린트도우미는 특히 소호사업 희망자,숍인숍 형태의 부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유통혁신을 꾀하고 있다. 인터넷교육센타를 통한 판매교육,마케팅정보지원,판매연결,고객관리시스템등 가맹점 지원이 이 네트워크 망을 통해 실시된다. 프린트도우미는 이와관련 18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이중 역광고 경매와 무료다이어리 무료수첩제작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복권식 노트,복권식 만년필,복권식 라이터를 이용한 홍보방법 및 시스템도 성장가능성이 큰 특허사업이라고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호의 경우 평균 매출이 최소 5백만원이며 평균 순익도 최고 2백50만원에 달한다"며"대리점은 이보다 많은 평균 3백만원에서 최고 1천2백여만원에 이르는 순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