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에 첫 외국인 임원이 탄생했다. 형질전환 초파리를 통해 사람의 질병관련 유전자를 발굴하는 벤처기업인 제넥셀(대표 김재섭 KAIST 교수)은 미국 디트로이트대(면역학) 교수 출신의 바이오산업 컨설턴트인 더글러스 스태포드(46) 박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주주나 자문위원에 외국인을 영입한 바이오 벤처는 있었지만 상근임원을 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넥셀측은 스태포드 박사가 연봉 17만달러와 제넥셀 지분 5%(12만8천주)를 받는 조건으로 영입됐으며 앞으로 성과를 인정받을 경우 스톡옵션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