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시장에서 SK제약의 `트라스트'가 선두자리로 올라섰다. SK제약은 27일 자사의 트라스트가 의약품 매출량 통계 전문회사인 IMS(Intercontinental Medical Statistics)코리아'의 4∼6월중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조사에서 39억3천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1위 자리를 고수하던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은 36억5천270만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또 제일약품의 케펜텍은 20억5천685만원으로 3위에 그쳤다. SK제약은 "의약분업을 계기로 병의원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인결과, 트라스트를 가장 우선적으로 처방하게 된 게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IMS는 제약사가 판매한 의약품 규모를 월별, 분기별로 취합, 비공개로 제약사에제공하는 세계적인 조사전문기관으로 IMS데이터는 국내 의약품 판매량을 추정하는 근거자료로 사용된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