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론(대표 안성훈)은 맥박을 자동으로 감지해 적정운동량과 소모칼로리를 표시해주는 제품(파루스)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계처럼 손목에 찬 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품에 연결된 이어센서를 귀에 부착하면 심장박동수가 화면에 표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성별 생년월일 체중 등 개인정보를 입력한 다음 운동을 하면 운동과다 적정운동부족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며 "맞춤운동을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의 운동강도를 설정된 최대 운동강도와 대비해 백분율(%)로 환산해 나타내주기 때문에 적정운동 강도를 조절하는게 가능하다"며 "운동목적에 따라 체력증진모드 또는 비만관리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적정운동 강도(1백%)를 초과해 운동할 경우엔 알람을 울려주는 경고기능도 갖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운동에 따른 소모칼로리와 운동경과기간도 보여준다. 바이오리듬 표시 기능이 있어 신체리듬을 5단계 문자로 표시해준다. 디트론은 한국체육과학연구원에서 이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거쳤으며 9월중순부터 일반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판매가는 10만원~15만원 선.(032)545-3015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