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2001 세계협동조합 서울총회'에 북한의 농협대표를 공식 초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 남북상호 농업협력에 관한 협의등을 위해 농협 노의현 농업경제대표를 비롯한 농업계 인사들이 방북했을 때 북한측에 공식 초청의사를 전달했으며 북한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농협은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협동조합연맹(ICA)도 북한측에 ICA 서울총회에 북한대표를 파견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2001 ICA서울총회는 오는 10월12일부터 8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ASEM 컨벤션센터에서 전세계 96개국 237개 회원기관 대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