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다음달 1일부터 국내에서 할부금융서비스를 시작한다. BMW 코리아는 23일 자동차 할부금융 전문회사인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설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입자동차 회사가 국내에서 자동차 금융회사를 별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독일 BMW 그룹이 자본금 200억원을 전액 출자한 회사로, 초대 대표이사는 BMW 파이낸셜 서비스 아시아.남아프리카 지역본부 책임자인 호르스트 콜로 회장이 맡게된다. 이 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BMW 공식딜러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BMW 신차(모터사이클 포함)를 대상으로 할부금융과 금융리스를 실시하며, BMW 중고차에 대한 할부금융도 별도로 제공한다. 또 올해안으로 BMW 신차를 대상으로 운용리스와 딜러도매 금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례로 매달 미화 500달러만 내면 BMW3 시리즈를 운전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BMW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어 관련법이 개정되는 대로 자동차 보험업무 뿐만 아니라 카드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로 회장은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일본이나 서유럽보다 규모가 작지만 성장잠재성이 매우 높아 BMW 금융서비스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특히 BMW 구매의 개념을 `소유'에서 `이용'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상품들을 내놓아 BMW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