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투자형 상품인 '한빛부동산투자신탁 2호,3호'를 이번주중 판매한다. 모집금액은 2호 1백30억원, 3호 1백억원 등 모두 2백30억원 규모다. 1인당 가입한도는 최저 1천만원, 최고 3억원이며 신탁기간은 22~30개월이다. 상품은 1년마다 신탁이익을 신탁원본에 가산하는 원가식과 만기일에 신탁이익을 지급하는 만기지급식 두 가지가 있다. 한빛은행은 1년제 정기예금 금리보다 3% 정도 높은 연 8.2~8.7% 수준의 배당률을 예상했다. 신탁자금은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부지에 (주)SR개발이 시행 및 시공하는 방학 ESA 주상복합 신축사업의 부지매입비 및 공사선급금 등에 투자된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2개월 단위로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뮤추얼펀드 활성화에 대비해 은행 부동산투자신탁과 리츠와의 연계상품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지난 6월19일 한빛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1백5억원 규모로 내놓아 하루 만에 모두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