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수출전략 차종으로 개발한 라비타(수출명 메트릭스)에 디젤엔진을 장착,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는 21일 울산 수출 전용부두에서 이탈리아 그리스 등으로 가는 라비타 디젤모델 1백50대를 첫 선적했다. 현대는 라비타 디젤의 유럽수출로 수출물량의 미국 편중 문제점을 해소함과 동시에 유럽시장에서의 부진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는 유럽시장에 1.5디젤외에 1.6, 1.8ℓ가솔린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