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업체인 DHL코리아는 국내최대의 무역포탈인 EC플라자(주)와 제휴해 전자상거래에 수반되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DHL코리아는 EC플라자(www.ecplaza.net)의 4만여 회원사들이 B2B 해외무역을 할때 필요한 물품의 픽업에서부터 발송까지 전과정을 온라인상에서 처리해 주게 된다. 이에따라 회원사들은 거래선 발굴,수출마케팅,통관,결제,물류서비스 등 일련의 무역과정을 인터넷에서 전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DHL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해외무역에 따른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무역서류,견본,무역화물에 대해 통상운임의 25%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EC플라자도 내달 13일까지 사이트에 가입하는 모든 신규회원에게 가입비를 면제해 주는 등 특별서비스를 실시중이다. DHL코리아 관계자는 "주로 전화를 이용해 물품발송을 예약하던 수출입업체들이 EC플라자 사이트를 통해 싸고 편리한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C플라자는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자회사로 1백95개국에 11만여 기업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최대의 사이버무역 포탈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