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전문업체인 신세계푸드시스템(SFS)이 외식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SFS는 패스트푸드점인 이투게더와 골프장내 음식점인 클럽하우스를 공격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외식사업에서 지난해보다 67% 가량 증가한 2백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기전문점인 까르네스테이션 5개 점포도 운영중이다. 할인점 이마트에 입주해 영업중인 이투게더는 올들어 6개 매장을 새로 열어 현재 14개 점포를 갖고 있다. 이투게더는 연말에 20호점을 돌파하고 내년 말까지 36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할인점내 업소 형태에서 벗어나 가두 시장에 단독 숍으로 진출하기로 하고 시장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또 골프 대중화로 급증하는 골프 인구를 겨냥해 4개 골프장에서 운영중인 클럽하우스를 집중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현재 전국의 골프장은 1백40개가 넘지만 20여곳의 클럽하우스만 외식 전문업체가 운영하고 나머지는 골프장에서 직영해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1천2백90억원에 90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