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남한 경제인들은 16일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관계자들과 만나 화학ㆍ전력공업 등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중앙TV는 남북 경제인들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6.15 북남 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해 경제부문에서 호상(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는 문제에 대해 토의했다"고 밝혔다. TV는 이어 "(남북 경제인) 상봉에서는 호상 관심사로 되는 경제정보에 관한 문제, 화학공업 발전과 전망 등 일련의 문제들이 언급됐다"고 전했다. 또 "북남 경제인들은 하나의 민족으로서 서로 진심으로 도와주고 여러 분야의경제를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나라의 통일 실현에 적극 이바지할 결의들을 피력했다"고 중앙TV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