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50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갖고 싶은 혼수품'으로 남자는 42.4%가 노트북, 여자는 32.8%가 대형 냉장고를 각각 선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밖에 남자는 DVD플레이어, 디지털TV, 디지털캠코더 등 소형 정보 가전을 주로 선호한 반면 여자는 김치냉장고, 식기 세척기 등 대형 주방용 가전을 선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혼수 장만시 가전제품 구입 예상비용은 '300만-400만원대'라고 답한 부부가 전체의 47.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400만~500만원대'(36.4%), '500만원 이상'(9.4%) 등의 순이었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말부터 다음달초까지 예비부부를 타깃으로 한 '디지털 가전제품 혼수세일'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