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사장이 도입한 파란경영의 실천 프로그램은 파란마당,파란연수,파란대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파란마당은 차장급 사원과 사장이 격의없이 대화하고 토론하는 회의제도. 모임의 결과는 곧바로 회사경영에 반영된다. 파란연수는 세계의 문화중심지를 여행하며 지식을 축적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 매년 20명씩 5년동안 1백명이 파란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파란대상은 현장실무자들의 톡톡 튀는 의견을 수렴해 경영에 반영하는 제안제도. 역발상이면 특히 대환영이다.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 반기에 한번 시상하고 대상수상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파란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