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이 대우자동차 무료 광고모델로 나선다. 13일 노 고문측은 대우자동차판매의 요청으로 대우차 신문광고 모델로 나서기로 하고 지난 주말 광고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 신문광고는 노 고문의 사진을 배경으로 '한국경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대우자동차의 미래에 희망을 걸었다'는 카피를 담아 오는 14일부터 주요 일간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노 고문측은 "지난 98년 현대차 파업사태 중재 경험과 삼성자동차 문제 해결과정 개입, 지난 5월 대우차 매각과 관련한 중재 노력 등 노무현 고문이 한국자동차 산업 문제 해결의 중재자로 국민들에게 인식이 높아 광고모델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노무현 고문은 "한국경제의 불확실한 요소의 하나인 대우자동차의 자생력 회복이 국가경제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판단돼 모델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