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쇼핑몰에서 스포츠·레저용품과 가전·통신기기의 매출은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어와 음반·비디오 등의 매출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2·4분기 중 스포츠·레저용품의 매출액은 2백12억원으로 전분기(1백18억원)에 비해 무려 79.5%나 증가했다. 가전·통신기기와 컴퓨터·주변기기도 2·4분기중 1천8백69억원과 2천2백93억원의 매출을 기록,각각 21.4%와 10.2% 늘어났다. 반면 게임 등 소프트웨어는 2·4분기 중 매출액이 1백58억원에 그쳐 전분기보다 22.9%나 줄어들었다. 음반·비디오도 15.5% 감소했다. 사이버 쇼핑몰의 2·4분기 매출액은 7천9백1억원으로 1·4분기(7천78억원)에 비해 8백23억원이나 증가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