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현재 사이버쇼핑몰 수는 늘었으나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업체 증가수가 온라인업체 증가보다 많아 오프라인을 가진 업체의 사이버쇼핑몰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6월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사업체수가 1,421개로 전달에 비해 17개가 늘어났으나 온라인업체는 단 2개가 는 577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업체 구성비는 4월 29.6%, 5월 29.1%, 6월 28.9%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2/4분기를 봐도 전분기에 비해 온라인 업체 증가는 2개에 그친 반면 병행업체는 81개가 늘어 오프라인상의 사업운영 기반을 갖춘 업체의 사이버쇼핑몰 사업 진출 현상이 두드러졌다. 6월 사업체수는 전달보다 19개 증가한 1,998개였지만 매출액은 전달에 비해 215억원감소한 2,5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판촉행사가 많아 매출액 신장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데 기인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문몰은 전달보다 15개가 는 1,639개로 전체에서 84.7%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종합몰은 4개 증가한 305개로 전문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가전/전자/통신기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은 증가했으나 S/W, 식음료, 음반/비디오/악기 등은 감소했다. 특히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고조로 가정용 헬스기구 및 다이어트 운동기구(AB슬라이드)의 매출이 크게 신장, 스포츠/레저용품의 매출액이 전분기에 비해 79.5%나 증가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