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신용위험분석사가 내년 6∼7월께 첫 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여신심사와 사후관리의 질을 높이고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도입키로 한 공인신용위험분석사제도의 자격명칭과 향후 추진일정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자격명칭은 CRA(Credit Risk Analyst)로 통칭해 기존 유사 자격제도와 차별화시키고 금융연수원에 CRA운영위원회를 설치, 제도 운영과 자격시험 관리에 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응시자격요건, 검정과목 및 출제기준 등 자격제도 운영기준을 마련, 내년 6∼7월께 제1차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에 대출심사 등을 위해 운영되어온 신용분석사와 대출심사역제도보다는 신용위험부문에서는 한단계 높은 제도"라며 "신용분석사와 대출심사역 등의 경우는 일부 시험과목을 면제하는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