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캠퍼스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있다. 대우차는 8월 10-12일 강원도 홍천군 내린천에서 회원 200명(남녀 각 100명)이참여한 `대우차 캠파 여름캠프 2001' 행사를 대우인력개발원 용인연수원과 함께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캠파'는 캠퍼스 파트너의 줄임말로 마케팅 및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9년 6월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campus.dm.co.kr)를 의미하며현재 회원수가 1만여명에 달한다고 대우차는 설명했다. 회원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독특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대우차도 이를 마케팅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 및 광고의 성공사례를 통해 시장흐름을 분석하는 마케팅특강, 자동차 특성과 마케팅 측면의 라이프 사이클을연구하는 자동차특강, 스포츠마케팅과 모터스포츠.카레이싱 위주의 모터스포츠특강,또 래프팅.캠프파이어 등으로 구성됐다. 대우차 관계자는 "앞으로 잠재고객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기획안 공모,생산라인 견학, 모터스포츠 체험행사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퍼스 마케팅은 최근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히 도입돼 삼성.LG그룹은 학생기자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동아제약은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를 매년 1회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통신도 홍보.광고 관련 공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