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운용이 1,000억원 규모의 혼합형 해외투자펀드를 설정하고 투자에 들어간다. 9일 대투운용 조성상 사장은 운용 파트너인 메릴린치투신과 업무협약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대한 글로벌 맞춤 혼합투자펀드'(DGTT)'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멜릴린치투신과 대투운용이 공동으로 운용하면서 해외에 30% 이상 투자하며, 자산배분 등 투자의사결정 과정에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대투운용의 조성상 사장은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유망투자기회를 포찰하는 해외투자상품을 설정하게 됐다"며 "고객에 맞춤형 투자를 제공하고 경기저점에 투자를 시작해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