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숙박업소, 여행사, 대중교통(택시, 버스)등 국내 서비스업종의 서비스 품질을 전문으로 평가하는 `한국서비스인증원'이 공식출범했다. 한국서비스인증원(대표 구남회, www.serviceup.net)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등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서비스업체 전반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품질인증제'를 도입, 인증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 품질인증제'는 업체의 경영철학, 서비스시스템 구축 상황, 종업원 친절도, 청결도 등에 대해 인증원이 사전 서류심사와 소비자 및 전문가 평가를 실시, 일정수준 이상이 될 경우 인증 마크를 주는 제도다. 인증원은 이를 위해 대학교수, 국제표준기구(ISO) 심사위원 등 각계 전문가 70여명을 서비스 전문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인증원은 우선 음식점,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심사업무를 시작,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전까지 약 2만-4만개 업소에 인증마크를 줄 계획이며 앞으로 금융, 보험 등 전 서비스 분야로 인증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인증을 획득한 업체의 서비스에 대해 고객불만이 발생할 경우 보험회사와 제휴, 인증원이 배상을 책임지는 `서비스 리콜제'를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관광객들을 위해 한.중.일.영어 등 4개국어로 된 가이드북을 발간, 인증획득 업체를 홍보하고 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서비스 컨설팅도 해 줄 계획이라고 인증원은 설명했다. 인증원 김일형 실장은 "월드컵 등 세계적 행사를 앞두고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프랑스의 미쉘린가이드와 같이공신력있는 인증심사를 통해 국내 서비스 산업의 질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증원은 오는 28일 공식 출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