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조영화)은 국립보건원(KNIH, 원장 이준상)과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관련 협약을 맺고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STI는 KNIH가 보유한 유전질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산능력 세계 2위의 슈퍼컴퓨터를 이용, 기술적인 면에서 관리하게 된다. 이에 앞서 KNIH는 부족한 생물정보학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1년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KISTI는 유전체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분석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각각 생물정보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자발적 협력으로 중복투자를 지양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KISTI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