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거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렀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재료 부족으로 인해 움직임을 멈추다시피하며 1,287원 사자, 1,288원 팔자로 마감했다. 장중 흐름은 달러/엔 환율이나 나스닥지수와 무관하게 1,287∼1,288원 안에서만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도쿄장에서의 오름폭이 꺾여 124엔 아래로 떨어져 123.92엔을 기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참가자들도 거래의욕을 거의 보이지 않은 채 쉬어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장에 물량이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고 오늘도 이런 상태가 이어져 매도(숏)마인드가 강할 것"이라며 "특별히 부각되는 수급요인도 없어 1,285∼1,289원 범위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