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당초 오는 9월 말까지 연장했던 분당지역 백화점 및 할인점 셔틀버스 운행기간을 이달 말까지만 허용한 뒤 폐지시키기로 했다. 시(市)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라 지난 6월 말부터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해야 하나 후속 대책마련을 위해 9월 말까지 운행을 연장했다"며 "이달 말 대중교통수단 보완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신도시에서는 다음 달부터 셔틀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대신노선 신설 또는 조정을 통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대체 투입된다. 분당지역은 지난 6월까지 셔틀버스 127대가 운행되다 지난달 2차례에 걸쳐 61대가 운행중단된 뒤 66대가 아직 운행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