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39쇼핑은 2일 개국 6주년과 신사옥 이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세계 정상의 홈쇼핑 회사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CJ39쇼핑은 또 2005년까지 총매출 3조원에 당기순이익 2천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말 위성방송 채널사업자 선정과 TV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의 성장 등을 토대로 2005년에는 ▲TV홈쇼핑 1조5천억원 ▲인터넷쇼핑몰 7천억원 ▲카탈로그 5천억원 ▲위성방송 3천억원 등 모두 3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CJ39쇼핑은 이와 함께 자회사 형태로 운영중인 기존의 인터넷쇼핑몰 i39와는 별도로 자사의 TV방송 및 카탈로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동영상 인터넷쇼핑몰 'CJ39.COM'을 신설,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쇼핑몰은 여성과 생활용품 중심으로 특화된 2천500여 상품을 취급, 2003년에는 월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최상위 인터넷쇼핑몰로 육성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영철(趙泳徹) CJ39쇼핑 사장은 "현재 400만 수준인 TV홈쇼핑 시청가구가 중계유선사업자의 케이블TV 지역방송국 전환과 위성방송 등의 영향으로 2004년에는 900만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목표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