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복권 판매사상 최고액인 10억원의 당첨금이 나왔다. 주택은행은 복권판매 인터넷 사이트(www.luckybc.com)에서 인터넷을 통한 주택복권의 일종인 '또또복권'을 구입한 2명의 네티즌이 8억원과 2억원의 당첨금을 받아갔다고 2일 밝혔다. 이 복권의 1등에 당첨된 신모씨(28.남.경기 수원)는 실직상태에서 지난달초 구입한 복권 75장중 2장이 1, 2등에 당첨, 8억원을 받게 됐다고 주택은행은 소개했다. 요리사자격증을 갖고 있는 신씨는 당첨금으로 전문 한식당 개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주택은행이 전했다. 신씨는 지난 22일 추첨 결과 판매되지 않은 복권에서 1,2등이 나오는 덕분에 29일 당첨금이 늘어난 재추첨에서 1등 6억원, 2등 2억원 등 8억원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신씨는 복권 당첨과 관련, 특별히 기억나는 꿈이 없었다고 말했다. 제주에 거주하는 김모씨(24.남)는 사이버 머니로 적립된 포인트로 복권을 구입,2억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한 복권 최고 당첨금은 5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