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품, 휴대용 젖병,1회용 콘택트 렌즈.' 본격적인 휴가철이 찾아오면서 피서지에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니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콘택트 렌즈,수유용품 등의 경우 한번만 쓰고 버릴 수 있도록 만든 1회용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휴가 떠나기 전 간편한 미니상품들을 챙겨두면 즐거운 바캉스에 큰 도움이 된다. 식품류=레토르트 식품(간편식품)을 빼놓을 수 없다. 청정원의 쇠고기짜장, 쇠고기카레 등은 할인점에서 각각 1천5백원선에 판매된다. 통조림의 경우 하이포크 런천미트 5천2백원대 롯데햄 장조림 3천8백원대 오뚜기 마일드참치 2천4백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휴가철을 맞아 간편식품을 구입하면 동일한 상품의 소용량 품목이나 유사제품을 하나 더 얹어주는 곳도 있다. 롯데 마그넷에서는 3천2백원짜리 순창 쌈장을 구입하면 고추장을 덤으로 준다. 햇살담은 진간장(3천7백50원)을 사면 식용유를, 오뚜기 즉석북어국(1천2백90원)을 구입하면 휴가지에서 쓸 수 있는 위생팩을 각각 제공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포장, 판매하는 '테이크아웃'식품들도 인기다. 홈플러스의 경우 김밥, 주먹밥, 튀김, 샐러드 등을 한데 묶은 '훼미리세트'를 6천~8천원에 선보인다. 김밥, 유부초밥, 튀김 등이 들어있는 '일인용 도시락세트'는 2천9백90~3천9백90원에 내놨다. 각종 패키지상품=생활용품, 화장품, 조미료세트 등 각종 패키지 상품도 챙겨두는 게 좋다. 비누, 면도기, 치약 등이 들어있는 애경의 여행용 미니세트가 할인점에서 3천5백원에, 바디클렌저, 샴푸, 린스, 헤어젤, 썬크림 등이 포함된 미로 화장품 세트가 5천8백원에 판매된다. 조미료세트들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태양초 고추장, 쌈장, 국간장, 직당면 등을 한데 묶은 해찬들 바캉스 장류패키지를 6천8백원에 판다. 케찹, 순후추, 참기름 등이 들어있는 오뚜기 바캉스 패키지는 2천8백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쌈장, 된장, 고추장, 세트 등을 모은 '나들이세트'를 4천9백90원에 내놨다. 다양한 1회용 상품들=피서지 필수품인 부탄가스, 일회용 젓가락 등은 할인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요즘은 젖먹이 아기와 여행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1회용 수유용품, 1회용 콘택트렌즈 등도 선보이는 등 1회용 용품들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유피스에서 나온 휴대용 젖병세트(1회용 젖꼭지+젖병+멸균 비닐팩 10장)를 9천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하이제닉의 1회용 젖병세트를 8천원에 팔고 있다. 1회용 콘택트렌즈도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한번 착용하면 2주동안 사용이 가능한 콘택트렌즈(3벌)를 2만5천원에, 하루 단위로 15일동안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3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