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인 BMW가 국내 할부금융업에 진출한다. 금융감독원은 BMW코리아가 할부금융사인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16일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설립 자본금은 법정최저한도인 200억원"이라며 "서류검토후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조만간 등록을 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BMW가 할부금융회사를 설립하더라도 외국 자동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1%선에 불과하고 주로 자동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를 할 것으로 예측돼 국내 할부금융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BMW는 올 상반기에 국내에 1천332대를 판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37.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진출한 뉴스테이트캐피탈, GE캐피탈 등 6개 외국계 할부금융사는 주로 모회사 제품의 판매확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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