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1일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삼성중공업[10140], 삼성테크윈[12450], 제일모직[01300], 삼성종합화학, 호텔신라[08770] 등 비전자.서비스 계열 12개사 사장단회의를 열고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한다. 전자 계열사 및 물산.금융 계열사 사장단회의에 이어 열리는 이번 사장단회의에서 이회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함께 질적 구조조정의 지속적인 추진을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 삼성종합화학 고홍식사장, 제일모직 안복현사장, 호텔신라 이영일사장, 삼성에버랜드 허태학 사장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삼성은 지난 5월28일 삼성전자[05930], 삼성SDI[06400], 삼성전기[09150], 삼성코닝 등 전자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지난달 20일에는 삼성물산[00830]과 삼성생명, 삼성화재[00810], 삼성증권[16360] 등 물산.금융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열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